한국한의약진흥원, 아제르바이잔과 전통의약 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2026-10-22 18:53:35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22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아제르바이잔 보건부 산하 국립의사보수교육원(원장 나짐 페나호브)과 전통의약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전통의약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교육, 임상연수, 보건의료 정책 및 제도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통의약 분야 지식과 정보 교류, 연구 성과 공유, 전문가 교육 및 임상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재활·요양·건강증진 및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의약 기반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의료계, 산업계, 학계 등 관계기관 간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아제르바이잔의 교육 수요와 보건의료 제도를 고려해 분야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보건부 및 관계기관 인사들을 초청해 '2026 한의약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대사관의 협력을 통해 추천받은 아제르바이잔 보건부, 국립의사보수교육원, 아제르바이잔 의과대학교, 의학재활연구소 등 관계기관 인사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의약 정책 및 제도, 교육·면허체계, 한의 의료기관 임상 현장, 한약제제 및 한의약 제품의 품질관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의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국내 한의약 정책과 의료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양국 간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했다.

나짐 페나호브 국립의사보수교육원 원장은 "교육원에서는 관련 학위를 보유한 의료전문가와 외국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전통동양의학 학위과정을 2027년 개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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