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분계선 논의 위한 군사회담 제안 응답 없어

기사입력:2026-10-24 12:01:49
[사진=연합뉴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DMZ 상황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DMZ 상황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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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방부가 군사분계선 불일치 문제 등을 논의하자며 제안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에 북한이 24일 오전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3일 오후 김홍철 국방정책실장 명의로 북측에 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다. 군사분계선 위치 상호 확인, 군 통신선 복원, 접경지역 우발충돌 방지 방안이 협의 의제로 제시됐다. 국방부는 필요할 경우 정전협정 이행관리를 맡은 유엔군사령부가 참여하는 3자 회담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현재까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에서 이 제의와 관련한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최근 한 달간 대남 메시지를 열 차례 발신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 등 고위급 인사의 담화도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날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23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를 지도했다는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최강의 중대를 키워 최강의 군대를 건설하고 우리 식의 군사혁명을 다그치자는 것이 대회의 기본 정신"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들이 전했다.

정부가 북한에 공식 회담을 제의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국방부는 김 실장 명의로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자며 군사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응하지 않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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