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랜드건설은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해 전국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과 점검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13일 기능성 보온 이너웨어 2천벌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고 전국 11개 현장에서 혹한기 대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방한용품 제공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보호 대책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근로자와 협력사 관리자, 감리원으로부터 사전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춘 이너웨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전 근로자에게 보온 이너웨어를 지급했다.

점검 활동도 병행됐다. 대표이사와 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천안과 서울 현장을 직접 방문해 난방 준비 상황과 결빙 위험 지점을 확인하고 근로자들에게 보온 이너웨어를 전달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됐다.

이랜드건설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난방휴게소 운영 기준과 결빙 예상 구간 관리 절차,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 과정, 보온장비 착용 안내 등을 모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협력사와의 합동 점검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안전과 작업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