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안재민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위한 최종 의견 조율에 들어간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본회의 일정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당 한병도·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8인 협의체'에 참여했던 민주당 김종민 김용민 의원과 국민의힘 전주혜 최형두 의원도 참석해 '4+4'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협의한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31일 민주당이 추진해온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상정을 미루고 '8인 협의체' 논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의 막판 협상을 지켜본 후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포함한 처리 방침을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여야는 이 사안을 놓고 국회에서 여러차례 공방을 벌이다 이달 정기국회 들어 본회의 상정할 것을 합의하고 8인 협의체를 운영해왔으나 협의 진행이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치권에서는 오랜 기간 여야가 팽팽하게 맞선 사안인 만큼 이날도 쉽게 합의에 이르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