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영·호남 청년 4,000인이 뜻을 모아 8월 29일 오전 11시 화개장터에서 ‘희망 2022 영·호남청년 이재명후보 지지선언식’을 가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구현 등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흙수저·비주류로 시작한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는 영·호남 청년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영·호남 청년들은 지지선언문 낭독 이후 청년의 문제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후보, 청년들이 삶을 꾸려나갈 희망과 미래가 있어야 이 사회가 지속할 수 있다고 믿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이 후보의 청년 공약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형석 ‘이재명 광주경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 및 주철현 ‘이재명 전남경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과 윤영덕 ‘열린캠프 국민소통본부 본부장’, 전용기 ‘열린캠프 청년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북구을, 광산을 청년위원회 및 전남 여수시갑 청년위원회, 이재명 열린캠프 청년본부 및 경남청년본부, 국민소통본부 경상본부 청년조직, 광주경선대책본부 청년본부, 전남경선대책본부 청년본부를 비롯해 광명포럼, 공감포럼, 기본 국가로 청년위원회등이 참여해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형석 ‘이재명 광주경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은 “이번 지지선언은 청년들에게 삶을 꾸려나갈 희망과 미래를 이룩해줄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영·호남 청년들이 지역주의라는 구시대의 유물을 뛰어넘어 연대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영·호남 연대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민족의 영산 지리산 삼도봉에서 이재명 후보의 영호남 지지자들이 함께 모여 이 후보의 대세론과 지역 갈등 해소, 국토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산행과 지지 선언을 했다.

지리산의 삼도봉은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도에 걸쳐 있는 봉우리로 지지자들은 성삼재를 출발해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지리산 삼도봉에 도착해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지향하는 이재명 후보의 대동세상 정신에 영남과 호남은 결코 지역적 장벽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누구보다 잘 실현해 나갈 정책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참가자들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은 민족적 숭앙을 받는 영지이며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시대의 산 증인이며 다가 올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념간 갈등은 말끔히 씻어내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통합, 새로운 대한민국이 펼쳐지기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지리산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참석자 전원은 행사 전 체온측정, 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가의 방역수칙에 맞게 거리두기를 철저히 유지하며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