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이 2월 3일 전남 영광군을 찾아 울주군과의 상생 발전 및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국민통합 프로젝트인‘호남동행 국회의원’으로 전남 영광군과 연을 맺은 서범수 의원은 이날 윤정록 울산시의원, 김상용 울주군의원 등과 함께 영광군 소재 한빛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김준성 영광군수 및 최은영 군의회의장을 만나 원전주변지역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986년 한빛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6호기까지 원전이 가동중인 영광군은 원전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원전주변지역이다.

서범수 의원은 호남 동행 국회의원으로 결연 지역을 선정할 당시 울주군의 지역경제모델과 흡사한 전남 영광군의 실정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범수 의원은 “과학이 이념을 이긴다는 신념으로 국가 주요산업인 원전업무에 임해야한다”며 “원전 주변지역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영광군청에서 서범수 의원과 김준성 영광군수 합동간담회가 열렸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사용후 핵연료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문제 △원전 주변지역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추진 △국도77호선 노선변경 사업 추진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 개선 필요 등 원전주변지역 관련 이슈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서범수 의원은 “전기료 감면 등 원전주변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이 총선 공약이기도 한 만큼, 울주군민과 영광군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입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제안해주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오늘을 계기로 영광군과 울주군이 상생 발전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