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후보, 박광온·김두관 의원 지지 받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 기초자치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등 풀뿌리 세력에게 적극지지 받아 기사입력:2020-08-10 17:43:50
사진=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국회의원과 함께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국회의원과 함께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로이슈 진가영 기자]
수원시장 염태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2,400여명의 풀뿌리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사이에서는 대세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풀뿌리로 문재인대통령을 지켜내고,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는 염태영 후보를 위해서는 누가 뛰고 있을까.

우선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염태영 수원시장을 돕고 있다.

박광온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호남, 영남을 지원하고 있고, 김진표 의원, 안민석 의원, 김영진 의원, 백혜련 의원, 김승원 의원 등 수도권 의원이 염태영 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고 한다.

또 기초단체장 출신 중 국회의원이 된 이해식 의원, 김영배 의원, 김성환 의원, 양기대 의원, 민형배 의원, 주철현 의원 등 수십여명의 국회의원도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과 고 김상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3남인 김영호 의원도 지지표명을 하고 있지만, 당헌 당규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은 지지표명을 할 수가 없어서 조심스러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 뿐 아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풀뿌리 세력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광역시 5개 기초단체장 모두가 지지선언을 했다.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삼오 광산구청장, 임택 동구청장이 참여했고,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의장과 김동찬 전반기의장이 지지선언을 했다. 이영훈, 배홍석(전) 광산구의장, 박휘율, 조기주(전) 남구의장, 고점례 전 북구의장, 전승일 서구, 조승민 동구, 공병철 광산구의원 등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도 최형식 담양군수, 전경선 전남도당수석부위원장 겸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문행주 전남도의원, 윤명희 전남도의원,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 김재철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도 김승수 전주시장, 정진 전북도장 수석부위원장, 황영석 전북도의회 부의장, 조동용 문승우 도의원, 강동화, 박병술(전) 전주시의회의장 등 다수의 지방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도 김우룡 동래구청장, 서은숙 부신진구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이성문 연제구청장, 김대근 사상구청장,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 등이 적극 지지하고 있다.

울산의 정천석 동구청장과 이선호 울주군수, 그리고 박병석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미영 울산광역시의원,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도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의장, 원성일 도의원, 백승규, 김상찬 창원시의원 등이 지지하고 있고, 대구의 경우도 김혜정, 김성태, 이진련 대구광역시의원, 도근환 동구의원, 박종길 달서구 의원 등 다수의 지방의원들이 지지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도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5개구청장들이 지지를 하고 있고, 대전광역시의회의 권중순 현의장과 김종천 전반기 의장, 문성원 부의장 등 다수의 대전광역시의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김태성 대덕구의장, 박민자 동구의회의장 등 다수 기초의원이 지지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허소영 원내대표 등 도의원 다수가 지지를 했고, 황완주 춘천시의회의장,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전반기) 등 다수의 지방의원이 지지선언을 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장 받는 모습
사진=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장 받는 모습

서울시의회의 경우 현 김인호 의장, 전반기 신원철 의장, 조상호 현 원내대표, 채인묵, 송도호, 임만균, 김제리 서울시의원,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등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의 경우도 장현국, 송한준(전) 경기도의회의장, 안혜영 전반기 부의장, 박옥분 김봉균 도의원이 함께하고 있고, 수원시의회의 조석환 조명자(전) 의장, 최찬민 원내대표, 최영옥시의원 등 다수의 기초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기초단체장의 경우 황명선 논산시장을 필두로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유덕렬 동대문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수도권 단체장을 중심으로 캠프에 합류하여 염태영 후보를 돕고 있다. 지면관계상 공개적으로 지지자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다 옮겨 실을 수 없을 정도이다.

캠프 본부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조직총괄을 한 강민구 신안산대학교 부총장이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고, 김준혁 한신대교수가 대변인, 노민호 경기도 기본소득위원이 상황실장으로 캠프를 지키고 있다.

염태영후보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있다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고1때 어머니마저 여의고 소년가장이 되었다고 한다. 수학여행 한번 못가보고 교복도 친척 옷을 빌려 입을 정도로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는데, 꿋꿋하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서울대를 입학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과연 이번에도 풀뿌리 염태영 후보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높은 벽을 허물고 최고위원에 오를지 흥미로운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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