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의 1순위 접수를 오는 2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청약일정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30일, 정당계약은 7월 13일~7월 16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실시된다.

앞으로 오는 8월부터 부산을 포함한 지방광역시에서는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롯데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이러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더욱이 부산은 지난 17일 발표된 21번째 부동산대책에서도 제외돼 있어 지역 내 수요자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다양한 개발사업들로 발전 가능성까지 갖춘 데다 원도심의 장점인 다양한 인프라까지 뛰어나다”면서 “브랜드, 규모, 고급 커뮤니티까지 차별화된 상품과 전매제한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21개동, 총 219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42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59A㎡ 534세대 △59B㎡ 110세대 △72㎡ 100세대 △84A㎡ 465세대 △84B㎡ 199세대 △101A㎡ 19세대 △101B㎡ 15세대 등이다. 단지는 부산에서 금정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백양산을 배후에 두고 있어 단지와 가까운 등산로를 이용하면 백양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