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연우(대표이사 기중현)가 로봇 자동화 조립라인 추가 구축을 통해 생산 공정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며,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0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년도 연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2~3년간 대규모 물류창고 자동화 및 생산 공정의 자동화 설비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IT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은 자동차, 전기, 전자 등 일부 분야에 한정되어 있는 현실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로봇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정부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자동화 라인 구축 비용 절감 효과와 로봇활용 교육, 로봇안전검사 등 자체 로봇시스템 구축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연우는 로봇 등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노동집약적 생산 방식의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고정비 부담을 낮추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