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피아니스트 정아연의 독주회가 오는 6월28일 일요일 오후3시에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뉴욕대학교, 보스톤대학교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2019년 <열정과 사색 속에서>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정아연이 직접 기획한 ‘영감(Inspiration) 시리즈’의 2번째 연주로 ‘러시아 정취’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스크리아빈의 최대 걸작중 하나인 ‘불꽃을 향하여(작품번호 72번)’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소나타 9번(작품번호 103번)이 1부에 준비되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대작 ‘전람회의 그림’이 차례로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정아연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였으며 우등 졸업하였다. 그 후 도미하여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석사학위(M.M),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다.

국외에서는 뉴욕 카네기홀, 멀킨홀 세계무역센터 등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연주하였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예술의전당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녀는 탁월한 티칭능력을 인정받기도 하여 뉴욕대학교에서 학부생들을 지도하였고 연세대, 추계예대, 동아대, 배재대, 국립창원대, 신라대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울산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숙명여대, 계원예고, 부산예고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정아연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