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고 쾌적한 집안 만들기에 분주한 요즘이다. 환절기를 맞아 대청소하는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들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4월 4주차 (4/20~4/26)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기 카테고리는 전주대비 판매와 매출이 각각 22%, 44%증가했다.

4월 3주(1~26일)까지 누적 매출도 전년대비 90%이상 증가했다.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무선청소기, 물걸레 기능을 갖춘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순위에 올라왔으며, 기존 시장에서 입지를 닦아온 다이슨, LG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모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주 판매와 매출 1위 제품은 ‘다이슨 V8 슬림 플러피+’다. 기존 V8 제품보다 40%작아졌고 무게도 40% 감소했다.

무게가 줄어들어 방향전환이 훨씬 수월해졌으며, 높이가 낮아져 낮은 가구의 위쪽을 직접 청소하는데 한결 수월해졌다. 2월 출시 초기 최저가 55만원에서 현재(4월 27일 기준)는 47만원으로 소폭하락했다.

최고가는 115만원으로 최저가와의 차이가 큰 제품 중 하나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씽큐 A9700SK는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대용량 배터리 2개 이용하면 최대 12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100g이상 줄였으며, 흡입구의 두께도 55mm 얇아져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까지 청소가 용이하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최저가격이 123만원에서 현재 109만원까지 하락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남성 면도기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면도기 외에도 여름 노출을 대비한 제모기 판매도 증가했다.

면도기 제모기 카테고리는 전주 대비 판매수량과 매출이 각각 4%, 25%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경우 이번주 매출이 27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브라운 3세대 면도기 300S는 판매수 1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3중날로 최대5 m까지 방수를 지원하며, 그립감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성비 부분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300S는 현재 최저가격이 30,790원이다.

트리아뷰티의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는 2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레이저 제모용 의료기기로, 810nm(나노미터)의 단파장 다이오드 레이저가 모낭만을 타깃하고 무력화하여 털이 더 이상 자라나지 않게 하는 원리다. 모낭만을 타깃 하기 때문에 제모 효과가 유효하며, 주위 피부에는 손상을 가하지 않는다. 현재 최저가는 34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