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특허법원과 카이스트가 손잡고 과학기술교양강좌를 연다.

특허법원은 카이스트와 함께 5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과학기술교양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학기술교양강좌에는 카이스트 이광형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래전략대학원), 정재승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건표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정용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카이스트의 내로라하는 명교수 10명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교양강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카이스트 산학협동공개강좌로 진행돼 수강 신청 후 2/3 이상 출석 시 카이스트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허법원이 올해 침해소송 관할 집중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해 시민과 함께 하는 과학기술교양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교양강좌는 ‘인공지능의 이해와 미래’(이광형 교수), ‘뇌공학은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정재승 교수), ‘빅데이터의 미래’(장영재 교수), ‘나노기술의 이해와 미래’(정기훈 교수), ‘사물인터넷과 미래세상’(이상지 교수), ‘문화와 기술의 융합과 미래’(이동만 교수) 등 최신 과학기술과 이들이 바꾸어 놓을 미래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알파고 사례에서 보듯이 멀게만 느껴졌던 공상과학영화 속의 미래는 이미 우리 옆에 다가와 있다. 이번 과학기술교양강좌는 앞으로 우리 또는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특허법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 저명 교수들이 특허법원 과학기술교양강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하고자 하는 이번 교양강좌의 취지에 동참해 카이스트의 최고 석학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광형, 정재승, 이건표, 정용 교수 등 유명한 스타 교수들 외에도 평소 외부 강연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무선전력ㆍ전기자동차 분야 전문가인 임춘택 교수(원자력양자공학과, 무선 전력전송기술 세계 신기록 보유,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줄기세포 전문가인 한용만 교수(생명과학과, 줄기세포 성장 조절인자 기능 규명), 나노광학 전문가 정기훈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테라헤르츠파 이용 렌즈, 곤충 눈 모사한 무반사 미세 렌즈 등 개발) 등도 참여하고 있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한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들을 수 있다.

특허법원과 카이스트가 함께 하는 과학기술교양강좌는 5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11:30부터 13:00까지 특허법원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특허법원 홈페이지(http://patent.scourt.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과학기술교양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허법원은 4월 20일부터 이메일(patentcourt@scourt.go.kr) 및 전화(042-480-1455,1443)를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