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와 대한변협인권재단(이사장 이세중)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변호사공익대상 시상식이 2016년 1월 7일 동계 변호사연수회 개최 장소인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옹호 활동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아울러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인권재단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2016년 제4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는 단체부문에 법무법인(유) 화우를, 개인부문에 김종철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를 각 선정했다.

법무법인(유) 화우는 2003년 설립 이래 ‘나눔과 이웃에 대한 배려’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의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적극 지원해 왔다. 화우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윤리적 법률 전문가집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우는 2012년 공익위원회(위원장 이홍훈 전 대법관)를 발족하면서 법무법인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공익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화우 공익위원회는 공익소송, 한센인 인권, 외국인노동자 및 산재, 환경보건, 홈리스 분과를 만들어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소송 및 법률상담 활동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공익활동을 펼쳐왔다.

2013년에는 공익전담 변호사를 채용해 활동의 안정성을 더 했다. 아울러 사내 사회봉사 동아리인 ‘나누는 사람들’을 2003년에 발족시켜 10년이 넘도록 안정적이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화우는 2015년 화우공익재단(이사장 이홍훈 전 대법관)을 발족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공익활동의 기틀을 닦고 있다. 이 재단은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소속 구성원들로 하여금 체계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로펌(Law firm)의 공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철 변호사(제44회 사법시험)는 2011년 1월 비영리 공익변호사 단체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세워 그 단체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공익법센터 어필(상근변호사 김종철)은 재정의 100%를 후원에 의존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공익 분야 중에 난민, 인신매매 피해자, 구금된 이주민, 다국적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피해자라는 4가지 취약한 약자를 집중해서 지원하고 있다.

김종철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 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등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