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성완종 권력형 뇌물게이트 관련자 즉각 사퇴…특검 필수”

“검찰 수사팀만으로는 용두사미로 마무리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기사입력:2015-04-16 15:11:31
[로이슈=신종철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권력형 뇌물게이트”라고 규정하면서 “검찰 수사팀만으로는 용두사미로 마무리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특검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충재)는 이날 “안종범 경제수석 등 권력형 게이트와 연관된 실세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연이어 터져 나오는 권력형 뇌물게이트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한 푼 이라도 돈을 받았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고 국민을 협박하는 이완구 총리 이외에, 이제는 청와대 내부 권력까지도 부정부패에 연루됐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성완종 전 회장이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해 청와대의 다른 비서관들을 자주 만났다는 기록이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 와중에 검찰은 자원외교 수사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딜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국민이 검찰을 믿지 못하는 이유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청와대 안종범 수석 등 현재 권력을 점유하고 있는 실세들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특검이 필수”라며 “현 정권이 주인공인 권력형 뇌물게이트는 검찰의 의지만으로 철저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 검찰 수사팀만으로는 용두사미로 마무리 될 것이 분명하다”고 특검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노조는 “백보 양보해서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하려면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 안종범 경제수석 등 권력형 게이트와 연관된 자들은 즉각 사퇴하고, 공정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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