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대법원은 지난 4월 29일 사법정책연구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법원 16층 회의실에서 운영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운영위원회는 권오곤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상임재판관을 위원장으로 총 9명의 위원(외부위원 6명, 판사 3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에는 김건식 서울대 교수를 선임하고, 위원에는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치중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임창건 KBS보도본부장, 이기택 서울서부지방법원장, 장영수 고려대 교수, 한승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김시철 사법연수원 수석교수를 위촉했다.

운영위원회는 사법정책연구원의 운영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사법정책연구원의 연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기본방침과 방향을 심의한다.

앞서 지난 3월 10일 사법정책연구원(원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이 개원했다.

위촉식 후 운영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법정책연구원 개원 후 연구주제 발굴을 위한 연구수요조사 결과 및 연구과제 선정 등 사법정책연구원의 연구업무 현황에 대한 경과 보고가 있었다.

또 2014년도 연간 주요 업무계획, 연구목표 및 연구방향 설정, 연구계획 수립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를 했다.

최송화 사법정책연구원장은 운영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보고하고 이를 사법정책연구원의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