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김진호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는 오는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서울 금강룸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법률서비스 관련 규정’이라는 주제로 러시아연방변호사회(FCLRF)와의 공동 주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대한변협이 러시아연방변호사회와 함께 한국과 러시아 법률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양국 간의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현재 러시아 관련 업무를 하고 있거나 미래에 러시아와의 비즈니스를 계획 중인 변호사들은 이 회의에 참여함으로써 러시아 진출에 필요한 각종 규정 및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10일 오후 4시부터 한-러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변협과 러시아연방변회는 양국의 법률시장 현황 및 법조계의 규제방법, 양국의 법률서비스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회의가 끝나고 곧바로 이어지는 리셉션에서는 국내외 참가자 간의 유익한 ‘네트워킹’의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콘스탄틴 브느코프 (Konstantin Vnukov) 주한러시아연방대사가 참석해 양 변호사회간 우호협력의 증진과 새로운 양국 법조계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본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변협과 러시아연방변회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 정보교환, 세미나 개최, 연수 활동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러시아연방변호사회(Federal Chamber of Lawyers of the Russian Federation; FCLRF)는 6만여 명의 개인 회원, 83개의 지방회로 구성돼 있다. 러시아 변호사는 러시아변회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러시아 연방 헌법, 비영리 단체 연방법, 변호사 활동 및 개업 연방법, 그리고 러시아변호사회칙을 근간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