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ㆍ최병국 사과해야…피해자들 권력 폭주 앞에 고통”

민주당 “양심과 정의에 입각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사과해야 역사의 재판정서 완결” 기사입력:2014-02-13 21:54:59
[로이슈=신종철 기자] “김기춘 비서실장과 최병국 전 의원은 이제라도 사과하라”

민주당은 13일 “오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과 부림사건 등 어두웠던 시절에 우리 사법사상 부끄러운 사건들에 대한 재심 청구에서 무죄판결이 나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서울중앙지검과서울중앙지법

▲서울중앙지검과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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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사건 관련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우선 강기훈 유서대필사건 당시 법무부장관을 지냈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부림사건의 담당검사였던 최병국 전 의원은 이제라도 솔직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정조준했다.

또 “최병국 전 의원이 최근 ‘그들은 고문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자신들의 행동을 미화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어떤 사과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역사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관련 사건 후 요직을 거치면서 승승장구했고, 피해자들은 권력의 폭주 앞에서 숨죽이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야 했다”고 대비시켰다.

김 부대변인은 “오늘 이들 사건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다시는 부끄러운 사법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이 사건을 주도했고 판결에 관련됐던 사람들이 양심과 정의에 입각해 지금이라도 당사자들에게 반성하고 사과해야만 이 사건은 역사의 재판정에서 완결될 수 있다”며 거듭 “김기춘 비서실장과 최병국 전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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