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정희 묘역’ 참배 논란…김효석 “잘했다”…이계안 “충정”

“전직 대통령 예우이지 리더십 따라하겠다는 것 아니다…박근혜 대통령이 따라하지 않나” 기사입력:2014-01-02 12:38:03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2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것을 둘러싼 논란에 반박하고 나섰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제 현충원에 다녀왔다. 박정희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여러 말이 많은 것 같다”며 “저는 지금 생각해도 저희가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면서 “우리가 참배했다고 해서 그분의 리더십을 따라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그 분의 리더십을 따라하려고 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동작동국립현충원에헌화한안철수의원과새정치추진위원회인사들(사진출처=안철수의원홈페이지)

▲동작동국립현충원에헌화한안철수의원과새정치추진위원회인사들(사진출처=안철수의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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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공동위원장도 “어제 새정치추진위원회와 안철수, 송호창 의원을 같이 모시고 가서 현충탑에 헌화한 다음, 같은 영내에 있는 세 분의 대통령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며 “헌화하면서 (이런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놀랐다”고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안철수씨 박정희묘에 절하는 것이 새정치입니까’라는 비판 기사뿐 아니라 적지 않은 분들이 트윗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날선 글을 올리는 것을 봤다.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립현충원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 계신 세 분의 대통령, 그 세분이 돌아가신 후에도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어떠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편을 가르는 역할을 하는 게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씁쓸해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가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또한 세 분의 대통령을 찾은 헌화한 것 또한 세 분의 대통령과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서 잘한 것뿐 아니라 잘못한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해 좀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런 각오를 다지는 충정에서 갔다”며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로이슈 =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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