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외국로펌인 <롭스앤그레이>는 대한변호사협회가 8월22일 롭스앤그레이 파트너인 천상락(David Chun) 변호사를 외국법률자문사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서 현재 롭스앤그레이 한국 사무소는 최근 대한변협으로부터 제1호 외국법자문사로 승인받은 롭스앤 그레이 파트너인 김용균(William Kim) 변호사를 포함, 두 명의 파트너급 변호사를 외국법자문사로 갖춘 유일한 로펌이 됐다.

롭스앤그레이는 한국 역사상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지난 7월20일, 롭스앤그레이는 한국 역사상 최초의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로 승인 및 등록됐고, 이와 동시에 서울 포스코센터에 한국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한국 내 공식 사무소를 개설한 최초의 로펌이 됐다. 또한 롭스앤그레이 한국부문 대표로 한국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김용균 변호사는 이에 앞선 6월18일 대한변호사협회가 등록한 사상 첫 외국법자문사로 승인 받은 바 있다.

롭스앤그레이의 지적재산권 업무그룹에 속해 있는 천상락 변호사는 자신이 외국법자문사로 등록된 것은 “한국 클라이언트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와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또한 “우리 로펌의 한국 내 활동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행보이고, 한국지역에 대한 우리 로펌의 헌신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천 변호사는 한국에서 승인된 12명의 외국법자문사 중 한 명으로, 한국기업과 미국의 다국적기업을 대변한다. 천 변호사는 기술주도형 정부 집행행위와 더불어 특허침해, 영업비밀 침해, 저작권침해 소송에 주력한다. 또한 그는 지난 10년 동안 플래쉬 메모리 반도체, 휴대용 전화기, 보청기 제품을 위한 디지탈 신호처리, 온라인 게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대체연료,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의료장비, 비지니스 방법과 소비재를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기술을 다루는 소송을 수행해왔다.

롭스앤그레이 한국사무소는 한국기업에게 특히 중요한 지적재산권, 복잡한 기업 소송 및 중재, 그리고 미국 정부의 규제관련 이슈에 주력할 계획이다. 롭스앤그레이는 외국법자문사법에 의거해 미국법 자문만을 제공할 것이다.

김 변호사와 천 변호사는 수년간 한국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일해 왔다. 또한, 롭스앤그레이는 지난 20년간 대우, 히타치 엘지 데이터 스토리지(HLDS),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엘지, 엔씨소프트와 같은 한국 클라이언트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롭스앤그레이는 1100여명의 변호사와 전문가들로 세계적인 선도 로펌으로, 홍콩, 상해, 도쿄, 런던,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