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곡동 사저 의혹, 국정조사 아닌 특검은 꼼수”

민주통합당 “시간 끌기 특검만으로 대통령 사저 비리의혹 규명 불가능” 기사입력:2012-06-13 15:02:4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검찰이 수사한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에 대해 새누리당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특검(특별검사)을 하겠다는 것과 관련, 13일 민주통합당은 “시간 끌기 특검만으로 대통령사저 비리의혹 규명 불가능하다”며 국정조사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길기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먼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는 오히려 국민적 의혹을 증폭시키면서 새누리당도 진실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사에 8개월이란 긴 시간을 들었음에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 가운데 무엇 하나 밝히지 못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면죄부만 부여했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길 부대변인은 “그러나 국정조사 대신 특검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은 특검만으로 대통령사저 비리의혹을 밝히자고 하는 것은 선제대응이 아니라 꼼수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또 “특검구성과 조사기간에 수개월이 소요되고, 특검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어 이는 피의자가 수사 검사를 임명하는 모순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대통령 사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에 진정성이 있다면 국정조사를 우선하자는 민주통합당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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