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판사’ 서기호 “통진당 폭력사태, 좌절스럽고 슬프다”

서기호 위원장 “저는 당권파도 비당권파도 아닌, 상식파입니다” 기사입력:2012-05-13 18:30:1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판사 출신인 서기호 통합진보당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은 13일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을 둘러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폭력사태와 관련 “참으로 좌절스럽고 슬프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난 2월 서울북부지법 판사를 끝으로 사법부 법복을 벗으며 시민들이 제작해 준 ‘국민판사’라는 국민 법복으로 갈아입은 서기호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당권파의 폭력사태로 더 이상 당권파 대 비당권파의 구분은 무의미해졌다”며 “오로지 대다수의 국민민주파와 극소수의 조직반민주파만 존재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연단 점거하고 대표를 폭행하는 것은 국민의 상식에 반하고 반민주적 폭거. 당권파 내 양심세력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팔로워가 “서기호 선생님! 선생님은 비폭력대화를 중요시 하는 분이신데 어제 일에 누구보다 더 가슴이 아프시겠군요”라는 멘션을 보내자, 비폭력대화 지도자과정을 밟고 있는 서기호 위원장은 “참으로 좌절스럽고 슬프네요”라며 “저로서는 민주적 대화와 토론분위기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 중요합니다”라고 답변했다.

또다른 팔로워가 “오늘 통진당 중앙위원회 안가셨나요? 저 땡깡은 어찌 보세요?”라고 묻는 질문에 서 위원장은 “저는 당 중앙위원이 아닙니다. 2개월 된 새내기 당원이라서 의사결정 참여권이 없어요. 고성지르는 회의진행 방해는 있어선 안 됩니다. 대화와 토론의 기본이자 상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언론에서는 서기호 님을 당권파로 분류하던데요. 여기에 대한 서기호 님의 입장은 무엇인가요?”라는 팔로원의 질문에 서기호 위원장은 “저는 당권파도 비당권파도 아닌, 상식파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서울대 법대 선배인 당권파 이정희 공동대표의 추천으로 통합진보당에 영입됐다는 이유로 서기호 위원장을 당권파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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