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이번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선언한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변호사)이 1월 9일 방송되는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 드라마 같은 인생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 녹화 당시 문재인 이사장은 소탈하면서도 친근한 모습뿐만 아니라 날카로우면서도 아슬아슬한 토크를 선보였다.

문재인 이사장은 지난주 방송된 ‘박근혜 비대위원장’ 편에 대한 시청소감을 말하며, 스피드 퀴즈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진행된 스피드게임에서 안철수, 박근혜, 관등성명 등에 대해 설명하며 재치 있으면서도 날카로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유력 대선후보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에 대해서는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정치인으로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문 이사장은 특유의 직선적이면서도 솔직한 답변을 들려줬다.

‘폭풍 간지 문재인’이라는 독특한 별명이 있는 문재인 이사장은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보복조’로 투입된 일화 등 특전사 시절의 활약상을 털어 놓으며 당시의 식스팩 사진을 공개하고, 직접 격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문 이사장은 자신의 별명 중 ‘노무현의 그림자’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히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서거까지, 오랜 인연을 진솔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다. 문 이사장은 과거, 계엄 포고령 위반으로 처가 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구속됐다고 밝히며,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 후 유치장에서 이례적으로 경찰 허락 하에 소주를 마신 사연을 밝혀 한 번 더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현 정치에 대한 3명 MC의 강도 높은 질문에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하며 자신의 견해를 명쾌하게 밝혔는데,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끊이지 않았던 토크의 내용은 내일(9일) 밤 11시15분,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