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대위원장 “강력한 야당 있어야 대통령 바로 서…살려 달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당이 누란지위와 백척간두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기사입력:2014-09-18 17:29:25
[로이슈=김진호 기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5선의 문희상 의원이 18일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됐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추대된문희상의원과박영선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함)

▲비상대책위원장으로추대된문희상의원과박영선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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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당이 누란지위와 백척간두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누란지위(累卵之危)는 알을 쌓아 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형세를 이르는 말이다. 또 백척간두(百尺竿頭)는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위태로움이 극도에 달함을 이르는 말이다.

문 의원장은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설 수 있다”며 “야당이 잘 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꼭 도와 달라. 살려 달라”라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열고 문희상 의원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상임고문단과 전직 원내대표 등 22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문희상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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