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김진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직무대리와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눈 딱 감고 가야 할 곳이 바로 청와대 앞의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청운동이고 광화문이며, 진작 풀었어야 할 것은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싸고 꼬인 정국”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답답한 정국, 빠듯한 생활, 갈수록 비어가는 지갑, 늘어만 가는 가계부채, 무엇 하나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지 못하고 맞이하는 추석이라서 국민들께 참 죄송한 마음”이라고 무거운 말문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마음 한구석에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을 떠올린다. 어제 고리원전 현장방문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한 시민도 제게 ‘청와대 앞에 청운동, 광화문, 팽목항의 세월호 가족들 생각하면 과연 송편이 제대로 넘어가겠냐’는 말씀을 했다”고 민심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그렇다. 팽목항에서, 광화문에서, 국회에서, 청와대 앞에서, 인천 분향소에서 가장 슬프고 가장 외로운 추석을 맞이하게 될 분들, 추석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눈 딱 감고 가야 할 곳이 바로 청와대 앞의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청운동이고 광화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박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그저께 대통령께서 ‘눈 딱 감고 규제를 풀라’고 말씀했지만, 대통령께서 진작 풀었어야 할 것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꼬인 정국과 4년이 넘도록 남북관계의 빗장을 안고 있는 5.24조치를 푸는 것이 꽉 막힌 대한민국을 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대통령이 눈 딱 감고, 유가족 만나고 풀 것은 세월호 특별법”
기사입력:2014-09-05 1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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