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권사회연구소 “정홍원 유임과 인사수석 신설…김기춘 비서실장 면책”

기사입력:2014-06-26 20:49:05
[로이슈=김진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유임시키며 청와대에 인사수석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법인권사회연구소는 “김기춘 비서실장에 면책을 준 조치”라고 촌평했다.

법인권사회연구소는 트위터에 “[촌평] 정홍원 총리를 유임하고 청와대에 인사수석을 신설하고 인사위원회가 간사 역할을 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정무직 인사검증 실패 등 정치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기형적인 인사수석 신설로 김기춘 비서실장에 면책을 준 조치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께 국가개조를 이루고 국민안전 시스템을 만드는 약속을 드렸다”며 “이를 위해 지금 시급히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국정공백과 국론 분열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홍보수석은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홍보수석은 “앞으로 청문회를 통해 새 내각이 구성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홍원 총리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가 중심이 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비롯한 국정과제와 국가개조를 강력히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홍보수석은 “그동안의 인사 시스템에 대한 보강을 위해 청와대에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고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비서관을 둬 철저한 사전 검증과 우수한 인사의 발굴과 평가를 상설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인사수석이 인재 발굴과 검증 관리 등을 총괄하며 인사위원회에서 실무 간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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