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은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참여정부와 민주진보진영 인사들, ‘사람사는 세상’ 1천여 회원이 함께하는 <2011년 노무현재단 송년 한마당>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연주 전 KBS 사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학영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의장,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이 출연하며, 1부와 2부에 걸쳐 2시간 동안 계속된다.

유시민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는 1부 ‘2011, 노무현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조현오 경찰청장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온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등이 출연해 ‘노무현 정신과 깨어있는 시민’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토크 사회자로 첫 데뷔해 진솔하고 맛깔 나는 재담을 펼칠 예정이다.

2부 첫째마당은 ‘두 남자, 한명숙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로 문을 연다. 양정철 전 비서관의 사회로 지난해에 이어 10월에도 검찰의 표적수사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와 최근 <검찰을 생각한다>를 펴낸 문재인 이사장, 그리고 정연주 전 사장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검찰의 현주소와 검찰개혁에 대해 한목소리를 모은다고 노무현재단은 설명했다.

둘째마당 ‘2012년 우리들의 운명은’에서는 문성근 대표가 문재인 이사장, 이학영 상임의장과 함께 2012년의 화두를 이야기하는 토크를 이어간다.

송년 한마당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내레이션을 맡은 ‘봉하 특별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블루코크와인과 커플디 등 젊은 음악인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금천구청 선큰(sunken)광장에서는 ‘사람사는 세상’ 회원과 동호회 60여 팀이 준비한 ‘나눔 벼룩시장’과 봉하 친환경 농산물의 시음시식회가 곁들여진 ‘봉하 1일장터’가 열린다.

권양숙 여사와 문 이사장이 기증한 특별 애장품과 청와대 한정판 노무현 메탈시계 등의 ‘반짝 경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