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허준석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기사입력:2026-10-23 19:33:36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유전체R&D센터장)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헌재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헌재 학술상은 신경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허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액체생검 기술 'MUTE-Seq' 개발 연구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혈액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액체생검은 혈액 등에 포함된 암 관련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검사 기술이다. 조직을 직접 채취하는 검사보다 반복 검사에 따른 환자 부담이 적지만, 초기 암이나 치료 후 잔존 암세포가 적은 경우에는 혈액 내 암 유래 DNA의 양이 적어 검출에 어려움이 있다.

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MUTE-Seq은 정상 DNA와 암 관련 변이 DNA를 구별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다. 정상 DNA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암 관련 변이 DNA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 추적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과제인 '이종 데이터 융합 초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과도 연계돼 있다. 해당 과제는 '2026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으며, MUTE-Seq 기반 암 진단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 관련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허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반 정밀의료 기업 진씨커(GeneCker)의 공동대표로서 관련 기술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MUTE-Seq 기술을 활용한 다중암 선별검사 '온코딥스캔(OncoDeepScan)'은 상용화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과 병·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해당 검사의 암 조기진단 성능과 임상적 유용성은 적용 대상과 검증 결과에 따라 구분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

환자별 암 유전자 변이를 추적해 치료 반응과 재발 징후를 확인하는 맞춤형 검사 '온코딥트레이스(OncoDeepTrace)'도 개발을 마쳤으며, 현재 인허가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임상 현장에서 마주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연구진의 성과”라며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ad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550.30 ▲16.53
코스닥 751.69 ▼12.41
코스피200 862.77 ▲4.7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237,000 ▼167,000
비트코인캐시 370,900 ▼200
이더리움 3,173,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10,220 ▼40
리플 1,713 ▼10
퀀텀 1,135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226,000 ▼134,000
이더리움 3,173,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10,230 ▼20
메탈 368 ▲1
리스크 233 ▼2
리플 1,713 ▼11
에이다 278 ▼1
스팀 67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170,000 ▼240,000
비트코인캐시 370,300 ▼100
이더리움 3,172,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10,230 ▼30
리플 1,713 ▼10
퀀텀 1,137 0
이오타 59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