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최근 공무원 사칭을 통한 사기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기관에서는 민간업체 및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물품 대리구매 요청이나 문자구매 지시를 일절 하지 않는다.

소방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각종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내부 관리와 함께 대국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를 사칭 한 사기범은 주로 “긴급 상황”을 이유로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거나, “기관승인 전 카드결제”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 차원에서 민간 대상 일체의 대리 구매 요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며, 시민의 신뢰를 악용한 범죄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식적인 물품 구매나 계약은 반드시 정해진 절차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루어 진다. 민간에서는 소방기관의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물품 구매 요청이나 대금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사상소방서에서는 국민들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① 소방기관은 민간업체나 소상공인에게 물품 구매를 대리 요청하거나 문자로 구매 지시를 하지 않는다.
② 공무원이나 소방관을 사칭한 연락을 받으면 즉시 해당 기관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다.
③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전화로 금전 요구가 있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 또는 소방청에 신고한다.
④ 거래 시 반드시 공식 문서와 계약 절차를 확인한다.

소방기관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 청렴한 행정을 위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상소방서는 앞으로도 공무원 사칭 사기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홍보와 감시를 이어갈 것이다.

-부산 사상소방서 소방경 정숙희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