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최태민 일가, 이미 朴 대통령의 ‘오장육부’”

기사입력:2016-11-01 13:59:20
[로이슈 김주현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와 그 일가의 박근혜 대통령 간 인연에 대해 “그들은 박 대통령의 오장육부”라고 주장했다.

이날 신 총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 씨 일가와 박 대통령 사이의 일화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씨의 남편이다.

신 총재는 “어느날 그들(최 씨 일가)은 대통령의 옷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그저 바람을 막아주는 옷이었다가 어느 순간 피부가 돼 버렸고, 세월이 흐르자 그게 오장육부가 돼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신 총재는 “이번 기회가 (최 씨 일가와의)악연을 끊을 절호의 기회”라며 “지금 문고리 3인방을 도려냈으며, 비서실 총사퇴를 이뤄냈다. 3대 사정기관의 최순실과 관련된 인물을 발본색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 씨의 대포폰 4개를 잘 조사해 보면 거기에 등록돼 있는 의원들의 이름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 총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닌 그 동안 최태민, 정윤회, 최순실의 종적을 쫓아 온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 총재는 박근령 씨의 증언을 토대로 최 씨 일가가 육영수 여사 생전부터 접근해 왔다고도 밝혔다.

신 총재는 “아내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최태민과 박 대통령의 첫 만남에 대해 '저건 왜곡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 총재에 따르면 박근령 씨는 “최태민이 처음 접촉했을 때는 어머니 서거 이후가 아니라 살아계실 때며, 당시 박근혜 영애 비공식 행사장에 최태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근령 씨는 “생전에 어머니가 ‘이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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