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슬기 기자] 법제처(처장 제정부)는 28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6년도 청소년법제관 153명을 대상으로 제2회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는 청소년법제관들이 법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법에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입법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단체 응원상이 신설되고 선생님을 통한 패자부활전을 실시했다. 대전 대화중학교 김예은 학생이 최우수 청소년법제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8명이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려상(기념패 배부)을 받았고, 경기 비전중학교는 단체 응원상을 받았다.

황상철 법제처 차장은 "청소년은 미래에 우리나라를 떠받칠 기둥으로써 그 기둥 밑에 준법정신이라는 기반이 잘 갖춰져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법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자라난 청소년들이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법제관 사업은 올해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돕고 준법정신을 기르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