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스마트폰 앱,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기사입력:2016-09-19 11:03:03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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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주현 기자] 교육부와 교육부 직속기관 및 산하기관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 대부분이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 및 직속기관·산하기관이 만든 스마트폰 앱 대부분이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데 관련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부 및 직속기관, 산하기관 앱 현황 자료(8월기준)에 따르면 28개 앱중 21%인 6개 앱의 현재 설치건수(8월 현재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앱설치수)는 1천건 이하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 앱의 57%인 16개 앱의 현재 설치건수가 1만건 이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6천4백만원의 제작비를 들인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의 HIFIVE-특성화고포털은 현재 설치건수가 231건으로 다운로드 1건당 277,000원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소가 4천7백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향토문화대전 앱의 경우 현재 설치건수가 862건,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기관찾기 앱은 68건 수준이다.

김 의원은 교육부가 2014년12월부터 제공한 통학차량알리미 앱과 2015년 3월 교육부가 안전대책의 하나로 출시한 학교생활 안전매뉴얼 앱의 경우 교육부 및 소속기관 스마트폰 앱 현황에 아예 자료가 없어 교육부가 직접 만든 앱이 무엇인지 현황 파악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1억6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제작한 e-교과서Fdesk의 현재 스마트폰앱 설치수(안드로이드기준)가 실사자료에는 32,662명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교육부가 제공한 현황자료는 184,674건으로, 5.6배나 설치건수를 부풀려서 표기해 교육부가 앱 다운로드 자료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2014~2015년에만 13개의 스마트폰 앱을 폐기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수요조사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스마트폰 앱을 제작하고 방치하다보니 제대로 사용도 안되고 폐기되어 예산만 낭비되는 앱 낭비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며 “교육부 정보화 담당부서에서 자신들이 무슨 앱을 만들고 관리하고 있는지 애정을 가지고 실태 파악을 하고 주기적으로 앱 활용도 평가를 기관장에게 보고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기관 앱 낭비를 방지할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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