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627억원…영업이익 22.2% 감소

기사입력:2026-10-23 19:44:17
[사진=부광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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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부광약품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162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2%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전문의약품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누적 흑자는 유지했다.

전문의약품(ETC)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중추신경계(CNS)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20%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같은 기간 CNS 관련 시장 성장률은 9%였다.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는 출시 2주년을 맞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섰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주요 우울장애(MDD)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임상 3상 시험 3건을 개시했다.

연구개발비는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주요 연구개발 과제로는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와 RNA 기반 신약 등이 있다.

미국 자회사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는 CP-012의 임상 2상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CP-012의 임상 1상 데이터는 지난 7일 열린 국제운동장애학회 행사(MDS 2026)에서 발표됐다. 또 다른 개발 후보물질인 C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테라퓨틱스 소사이어티(OTS) 학술행사에서 공개됐다.

콘테라파마는 RNA 신약 개발을 위한 신규 법인 분할 절차를 덴마크에서 완료했다. 오는 11월 24일 연구개발 설명회(R&D Day)를 열고 RNA 신설 법인과 기술 플랫폼, 주요 개발 후보물질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자체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서방형 개량신약의 생체 내(in-vivo)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평가에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한국유니온제약의 사명을 '부광유니파마'로 변경하고 항생제와 주사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에는 순환기·호흡기 분야 신규 처방 확대와 신제품의 병원 처방목록 등재를 추진한다. CNS 사업부와 원외본부 간 협업을 통해 라투다의 처방 확대를 추진하고, 부광브리필과 신신도네페질액 등의 종합병원 처방목록 등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신약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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