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중국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재생치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바이오 물질 동결 경화 방식이 적용된 바이오프린터 및 그 동결 경화 방법’**에 관한 원천 기술로, 중국 내 고부가가치 AI 장기 재생 솔루션 사업 확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당뇨발 시장으로, 국제당뇨병연맹(IDF)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성인 당뇨병 환자는 약 1억 4,8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약 8.1%인 1,200만 명이 당뇨발 궤양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재생 치료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중국 당뇨발 시장은 절단과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 문제 지역”이라며 “이번 특허는 단순한 기술 보호를 넘어, 현지 맞춤형 재생 솔루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그동안 중국 시장 접근에 보수적이었으나, 이번 특허 확보로 전략을 전환해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3D 바이오프린팅·동결 경화·장기재생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내 파트너사와 협업해 당뇨발 환자의 절단률을 낮추고 재생 치료를 새로운 표준으로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미국·남미·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중국 현지화하는 첫 단계로,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상용화와 시장 선점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