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전남 영암 학림마을과 자매결연…농산물 직거래·농촌 교류 추진

기사입력:2026-10-27 16:41:23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림이 전남 영암군 학림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촌 체험 등 도농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 진안 마조마을과 이어온 협력 경험을 전남 지역으로 넓혀 농가 소득 증대와 기업·농촌 간 교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26일 영암군 시종면 학림마을에서 정호석 대표이사와 정점일 학림마을 이장 등 관계자와 주민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인적 교류를 추진하고, 학림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림 임직원의 농촌 체험과 휴양을 위한 마을 시설 이용도 지원하며,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하림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학림마을 농산물을 임직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마련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임직원과 주민 간 교류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2025년 3월 처음 추진됐으나 인근 농가의 구제역 발생과 하반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두 차례 미뤄진 끝에 성사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농산물 유통과 인적 교류를 연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점일 학림마을 이장은 농촌과 기업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주민들이 생산한 먹거리의 가치를 높이고 하림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학림마을의 농산물과 하림의 식품 산업 역량을 결합해 기업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2016년부터 전북 진안 마조마을과 1사1촌 관계를 이어오며 농번기 일손 돕기와 환경 정화, 보양식 나눔, 농산물 직거래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영암 학림마을과의 협약을 통해 기존 도농 교류 경험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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