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고속 화물열차 정시운행·상생 지원 확대

기사입력:2026-10-27 16:31:05
코레일 화물열차.(사진=코레일)

코레일 화물열차.(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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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 화물열차 정시 운행을 강화하고 상생 지원으로 철도 물류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먼저 고객사 선호 시간대에 운행하는 고속 컨테이너 화물열차 4대를 ‘정시운행 특별관리 열차’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고속 화물열차는 최고속도 120km/h로 운행하는 화물열차다.

국내 철도 여건상 화물열차는 여객열차와 선로를 함께 사용해 대기가 잦고, 화물 상·하차와 열차 편성에 시간이 걸려 지연이 발생하기 쉽다. 올해 9월까지 운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장 지연이 많은 경부선 컨테이너 열차는 종착역에 평균 약 47분 늦게 도착했다. 코레일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특별관리 열차를 선정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일반 화물열차도 구간별 지연 요인을 상시 점검한다. 승무원 교대 장소와 열차 대기 장소를 조정해 운행 중 지연을 줄이고, 긴급수송 물품 등 주요 화물을 차질 없이 운송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부선 수송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를 초과해 증가한 고객사에 ‘상생포인트’를 지급해 철도 이용과 물량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상생포인트는 초과 증가물량에 1TEU당 최대 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해 다음 달 운임에서 차감하는 인센티브다.

올해 7월부터는 협약 물량을 채우지 못했을 때 부과하던 미적재 수수료를 연말까지 유예하고, 도로 등 다른 운송 수단 물량을 철도로 전환하면 운임을 할인하는 등 신규 물량 유치도 확대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가 국가 물류의 한 축으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화물열차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 고객사가 안심하고 화물을 맡길 수 있도록 운행 품질 개선과 상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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