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 1차 분양에는 넷마블, 가비아, 펄어비스 등 온라인 기반의 기업부터, JW중외홀딩스, 코오롱글로벌, KOTITI 시험연구원 등 바이오, 소재 산업 등 다양한 첨단 지식산업기반의 기업과 기관들이 입주를 확정지었다.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서는 과천시는 4차산업 친화도시로 도시의 산업구조를 재편함과 동시에 4차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뤄 지능정보사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 위치한 미래창조과학부, 방위사업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R&D 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과천시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ICT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다. 판교, 광교 등 ICT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단지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식산업의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단지가 들어서면 강남(양재 R&D특구), 판교, 광교의 중간에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의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뛰어난 교통편의성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4호선 지하철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강남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교통망이 들어선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어, 서울은 물론 인천공항을 비롯,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이번 분양으로 공급되는 지식기반산업용지는 각 용지별 도입목적에 따라 4차 산업 핵심 분야인 IT 및 의약분야 우수기업과 이와 연계한 대학 산학협력단 유치, 4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유치를 위한 지식기반산업용지 등으로 계획됐다. 특히 산학협력용지는 IT 및 의약분야 기술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및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산학협력용지를 전략적으로 도입하여 혁신적인 미래발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30일 분양공고 이후 4월 중 입주희망기업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6월 말에는 각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고 평가한 뒤 올해 7월 중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협상을 통해 최종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