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JYP(035900, 전일 종가 2만6800원)가 소니뮤직과 일본인 걸그룹을 선발하는 합작 프로젝트인 ‘니지프로젝트’가 각각 1월, 4월에 시즌1, 시즌2로 OTT 훌루재팬에서 방영하기로 했다며, 큰 폭의 시장아웃퍼폼이 전망된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JYP는 소니뮤직과 니지포로젝트 시즌1은 31일 밤 10시부터 10부작으로 OTT 훌루재팬(2019년 1월 유료가입자 180만명)을 통해 방영 개시할 예정이다. 시즌1은 글로벌 오디션(2019년 7~8월 16회차 오디션에 1만명 이상 응시)에서 1차 합격된 26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오디션 모습과 합격자들의 4박5일 도쿄 합숙훈련 과정을 방송할 예정이다.

시즌1 방영 개시일인 31일 오전에는 시즌2 방송사인 NTV의 아침쇼 SUKKIRI(すっきり: 말끔하게)에서도 니지프로젝트 관련 특집프로를 편성 확정한 상태이며 니지프로젝트 시즌2는 NTV를 통해 4월부터 방영 예정이다.

오디션 합격자 26명은 현재 6개월 간의 한국트레이닝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며, 이들의 반년간 트레이닝 과정과 최종 데뷔멤버 선정이 시즌2의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며, 최종 선정된 멤버들은 걸그룹으로 올해 11월 데뷔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일본 5대 민방 중에서도 가장 오랜 67년 업력을 자랑하는 지상파 NTV를 통해 시즌2를 4월부터 방영 개시할 예정”이라며 “시즌1으로 관심 환기 후 시즌2는범국민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비유기적 성장(NIZI, 美보이그룹) 중 예정대로 니지프로젝트가 가동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엔터주 중 탑픽을 유지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