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8일 서울시장 출마를 고심한다는 것만으로도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킨 안철수 교수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이뤄 정치권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변호사)와 관련된 사진 2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오후 2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변호사가 신고 있는 헤진 신발을 올리며 이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헤진 구두. 열렬한 인권변호사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시민운동의 견인차로 항상 낮은 곳에 임했던 그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며 경외심을 표시했다.

조국 교수가 올린 박원순 변호사가 신고 있는 헤진 신발 사진

또 저녁 7시 무렵에는 재미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원순 상임이사,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인물사진을 나란히 모아놓은 것이다. 이들 3명은 모두 1956년생으로 올해 56세 동갑내기이지만 얼굴 외모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걸 비교해 보여주기 위해서다.

조 교수는 “박원순, 노회찬, 손석희 세 분이 56년생 동갑이란 것 이미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사진 놓고 비교 확인하는 것도 재미. 박원순, 60대 할아버지 아닙니다! ^^”라고 자신의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왼쪽부터 박원순 변호사, 노회찬 상임고문, 손석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