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전관예우 정동기…법조인으로서 부끄러워”

“전관예우의 부패한 사법풍토를 감찰할 감사원장자리에 적임인가?” 기사입력:2011-01-07 13:08:42
[로이슈=신종철 기자] 정계은퇴 후 법조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찬종 변호사는 7일 대검찰청 차장 퇴임 직후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겨 억대의 월급을 챙긴 것이 드러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며 연일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박찬종 변호사의 트위터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고위 법관ㆍ검사 출신들이 퇴직 후 대형로펌에 소속해 실제로 소송수행은 않고, 거액 챙기는 것은 유전무죄ㆍ유권무죄의 법조계 부패 풍토의 원천”이라며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통탄,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감사원장 내정자. 대검 차장검사 퇴직 후 대형로펌에 소속, 전관예우 덕에 7개월 만에 7억 원의 변호사 수입 챙겨. 유전무죄ㆍ유권무죄, 전관예우의 부패한 사법풍토를 감찰할 감사원장자리에 적임인가?”고 의문을 제기했었다.

한편,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대검찰청 차장으로 퇴임한 뒤 6일 만에 대형 로펌인 ‘바른’으로 자리를 옮기고 7개월 동안 7억 원을 번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말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인수위원회 참여가 결정된 직후에 로펌에서 월급을 2배 이상 인상해 준 것이 7일 드러나 더욱 거센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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