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캐치, 취준생 74% "취업 후에도 부모와 함께 거주" 조사

기사입력:2026-08-07 13:25:0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진학사 캐치는 취업준비생의 거주 형태를 조사한 결과, 부모와 함께 사는 응답자의 74%가 취업이나 소득이 생긴 이후에도 당분간 동거를 이어갈 의향을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용자 1천6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부모와 함께 거주한다고 답한 비율은 44%였으며, 혼자 생활한다는 응답은 47%로 가장 많았다. 친구·지인과 함께 산다는 응답은 5%, 배우자·연인과 거주한다는 응답은 3%였다.

부모와 함께 사는 이유로는 독립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이 37%, 취업 준비 집중 10%, 심리적 안정감 4% 순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지원도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와 동거하는 응답자의 54%는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었으며, 필요할 때만 지원받는다는 응답은 21%였다. 전체의 75%가 부모의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었고, 생활비를 서로 주고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22%,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탠다는 응답은 3%였다.

가사 분담에서는 부모가 대부분 맡는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고, 부모와 비슷하게 나눠 한다는 응답은 29%, 본인이 대부분 담당한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상과 감정을 모두 공유하는 가까운 관계'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관계는 20%, 함께 살지만 생활과 결정을 존중하는 관계는 19%, 취업과 진로를 상의하는 관계는 15%였다.

향후 거주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소득이 생겨도 계속 함께 살고 싶다'가 42%, '목돈을 마련할 때까지 함께 살겠다'가 32%로 조사됐다. 이를 합하면 부모와의 동거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74%였다. 소득이 생기면 바로 독립하겠다는 응답은 15%,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1%였다.

회사 측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취업준비생에게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진로와 일상을 공유하는 역할도 함께 나타났으며, 조사에서는 취업 이후에도 동거를 이어가려는 인식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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