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美 S&L과 FSMR 개발 MOU 체결…해상 원전 상용화 속도

기사입력:2026-07-22 14:27:11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시벤 술카(Shiven Sulkar) 사전트앤런디 최고원전책임자가 상호우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시벤 술카(Shiven Sulkar) 사전트앤런디 최고원전책임자가 상호우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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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원전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사전트 앤 런디(S&L)’와 부유식 소형모듈 원자력발전(FSMR) 표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우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이 2025년 FSMR 개념설계를 완료한 이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는 단계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S&L은 1891년 설립 이후 70년 이상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설계를 주도해 온 기업으로, ENR '2026 탑 설계사 소스북'에서 원전 플랜트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특정 원자로 노형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FSMR 표준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원자로 탑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부터 인허가 지원, 건조 계획 및 해역 배치 전략 등 FSMR 사업화 전 단계에서 협력하며, 국제 및 미국 규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벤 술카(Shiven Sulkar) S&L사 최고원전책임자(부사장)는 “미국 시장 맞춤형 FSMR 개발을 앞당기고 전력사업자와 연방 기관에 원전 도입을 위한 유연한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원전 설계 선두주자인 S&L과의 협력은 FSMR 기술력 도약의 이정표”라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해상 원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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