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발전은 컴퍼니에스와 서울복합화력에 재난·산업안전 예방 실시간 지능형 모니터링시스템 '스마트 재난안전타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중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중부발전은 도심 한가운데 세계 최초의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발전소 내부에 화재, 유해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발생시 1%의 인명 및 설비 피해도 용납하지 않는 한 차원 높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 제공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개발내용은 ▲작업자의 위험 인지, 작업현장 환경 정보수집 및 위험도 분석을 위한 디바이스 개발 ▲화재발생 우려 개소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화재 발생시 최적 대피경로 분석 및 대피유도를 위한 능동형 대피유도 시스템 개발 ▲기존 감시장비는 물론, 작업자와 장비(설비)의 위치정보, 환경정보 분석을 바탕으로한 실시간 리스크 산출 및 안내가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최신의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및 재해를 근절하고,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참여 스타트업 기업에 연구개발자금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신기술 확보, 특허 취득, 일자리 창출 등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에 발전사 최초로 신보령발전본부에 건설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공유시스템을 시범 구축하였고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여 증강현실(AR) 기반의 설비점검시스템 및 가상현실(VR) 기반의 안전체험장 등을 개발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5G 기술을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