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 “대학들, 제2의 6월 항쟁…침묵 기성세대 부끄럽다”

부장검사 출신 국회의원 3선 역임한 송훈석 변호사, 이재화 변호사, 한웅 변호사 기사입력:2013-06-19 15:58:1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서울대 총학생회가 19일 발표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과 경찰 축소수사에 대한 성명>을 신호탄으로 대학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법조계 인사들은 “제2의 6월 항쟁이 시작된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입을 여는 학생들 앞에 침묵을 지키는 기성세대가 부끄럽다”는 법조인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부장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한 송훈석 변호사는 트위터에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시국선언 방침> 기사를 링크하며 “입을 여는 학생들 앞에 침묵을 지키는 기성세대가 부끄러워”라는 말을 남겼다.

송 변호사는 또 <서울대총학 “정권의 개가 된 권력기관···들고 일어설 것”>이라는 서울대 총학생회의 성명 기사를 링크하며 “이대로 가면 민주주의 유지될 수 없어”라고 크게 우려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 “서울대 총학생회,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시국선언 추진. 드디어 학생들도 국기문란사건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서울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으로 이어질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변호사는 또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부산대 학생들도 시국선언 추진. 제2의 6월 항쟁이 시작된다”고 대학들의 시국선언 움직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라진 정의, 거꾸로 선 법>의 저자인 한웅 변호사도 트위터에 “87년 6월 항쟁의 구호는 ‘우리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자!’와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두 가지였다. 26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민이 아닌 국정원이 대통령을 만들고 생활고가 고문을 대신하고 있다! 26년 전과 달라진 게 무엇인가?”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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