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 자동차 부품 전시회서 미래차 소재 공개

기사입력:2026-10-27 23:42:27
[사진=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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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LG화학은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IZB 2026)에 참가해 미래차용 소재와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IZB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자동차 부품·공급사 전문 전시회로, 폭스바겐그룹의 공급업체 전시회에서 출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약 33개국 85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관람객은 4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올해 폭스바겐그룹의 참가 제안을 받아 처음으로 IZB에 참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소재 기업 가운데 유일한 참가 기업이다.

이번 참가는 지난 9월 LG화학과 폭스바겐그룹이 체결한 미래차 모빌리티 소재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에 따른 협력의 일환이다.

LG화학은 전시부스에서 친환경, 전동화, 고기능,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와 기술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금속 대체 소재와 별도 도장 공정을 줄일 수 있는 무도장(Paintless) 소재, 사용 후 재활용(PCR) 원료를 적용한 자동차 내·외장재 등이다.

또한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와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소재인 SGF(Switchable Glazing Film)도 전시한다. SGF는 차량 유리의 투명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되는 소재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완성차 고객사와의 소재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에는 주요 고객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무도장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조 공정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 방안을 설명하는 별도 세션도 운영한다.

전시부스에는 제품별 QR코드와 연계한 인공지능(AI) 음성 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각 소재의 물성과 기능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LG화학은 별도로 구축한 전기차 모빌리티 전용 홈페이지를 활용해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고객사에 제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상민 전무는 이번 전시회가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와 미래차 소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소재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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