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싱가포르서 제조혁신 협력과제 모색… AI·로봇 현장 찾아 모듈러디자인 교육

기사입력:2026-10-21 15:33:02
[「글로벌 모듈러디자인 이노베이션스쿨 3기」 참가자들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내 셰플러(Schaeffler)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학교 제공]

[「글로벌 모듈러디자인 이노베이션스쿨 3기」 참가자들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내 셰플러(Schaeffler)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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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대학교가 해외 대학과 제조기업의 기술·연구 사례를 지역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국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대학교 앵커(RISE)사업단은 대한산업공학회 모듈러디자인연구회와 함께 10월 12~15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모듈러디자인 이노베이션스쿨 3기’를 운영하고, 난양공과대학교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를 찾아 제조기술 연구와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이번 과정에는 현대자동차·LG전자 등 기업 관계자와 인천대·고려대 교수진, 인천 지역 기업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 ‘ABC+E’와 연계해 AI·로봇 기반 제조혁신 역량을 높이고 해외 협력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난양공과대학교에서는 제품 아키텍처와 모듈러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이 열렸고, 참가자들은 3D 프린팅·로봇 연구시설과 셰플러 등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소프트웨어 중심 제품 설계, 순환형 제조 관련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살폈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방문에서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생산 시스템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운영 사례를 토대로 모듈러디자인을 제품 구조 설계와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모듈러디자인은 제품을 표준화한 단위로 구성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제품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설계 방식이다. 사업단은 이번 교류를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대학·기업이 함께 수행할 과제를 발굴하고, 양국을 오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정례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원 인천대학교 앵커(RISE)사업단장은 해외 제조 현장에서 대학과 대기업, 지역 기업이 함께 기술을 살펴본 경험을 토대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산업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해외 대학·기업과의 교류도 지속할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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