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이 미래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115호) “기술은 전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신흥기술과 미래전쟁을 9일 출간했다.

이번 브리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기술혁신과 전쟁양상의 변화를 분석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미래안보와 혁신에 대한 시사점을 내세우고 있다.

저자인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국제전략연구센터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트워크·드론·인공지능·틱톡) 등의 신흥기술과 공간이 반영된 새로운 싸움의 양상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요국 의회와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을 토대로 기술혁신이 초래할 미래전쟁에 주목해 전략적 기술적 준비에 바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정미 센터장은 “본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술혁신과 미래전쟁에 주는 메시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차 센터장은 “기술혁신역량이 단지 경제력뿐만 아니라 안전보장·군사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괴적 기술혁신의 시대에 미래안보에 대한 새로운 사고 역량 구축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본 브리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5가지 주제로 △네트워크 △내러티브·인지·정보·소셜 네트워크 △드론·무인기술 △인공지능·알고리즘 △혁신·국방산업토대 등과 기술혁신의 연계를 살펴봤다. 결론에선 파괴적 기술혁신이 초래할 전쟁 양상의 변화에 주목하고 중장기 거시적 관점에서 미래안보에 대한 신(新)사고와 혁신생태계·혁신리더십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한편 본 보고서는 2024년도 국회미래연구원 연구과제인 신흥기술과 전쟁의 미래(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군사기술혁신 넥서스) 일부분이다. ‘기술이 바꾸는 전쟁’과 ‘전쟁이 바꾸는 기술’ 이란 측면에서 기술과 전쟁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보고서로 그 첫 번째 주제인 ‘기술이 바꾸는 전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