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2025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관련 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돼 (광주도시철도)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인다.

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 정준호 (광주북구갑) 국회의원은 13일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 결과 광주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과 2호선 건설 사업비로 총 522억 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정준호 의원은 “올 국감 종합 질의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의 7·10공구가 다섯 차례나 유찰돼 사업 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 추가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고 밝혀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의 기대와 교통 편의를 고려해 추가적인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아는 이는 알다시피 예산 증액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속 추진을 위한 500억 원과 함께 광주도시철도 1호선의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위한 22억 원이 반영됐다. 그래서 광주도시철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고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정준호 의원은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불편을 인내하고 있는 광주시민들께 예산 522억 증액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회·정부·광주시 등이 긴밀히 협력해 도시철도사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