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13일 첨단 미래 산업인 로봇 산업에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정민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상대로 “로봇 산업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도약할 때다”며 “우리나라 로봇 산업은 현재 세계 6위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일본·독일·미국과 같은 선두그룹 국가들과 기술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 개막식에서도 국회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는 로봇 산업의 진흥과 육성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다. 이 자리에선 최첨단 로봇 기술과 제품 소개는 물론 스타트업 투자자 연계‧수출상담회‧강연 등 다채로운 로봇산업 논의가 이뤄졌다.

홍정민 의원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선 정부가 발표 계획 중인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과감한 규제혁신‧로봇분야 인재양성‧국제협력강화 등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로봇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감사하다”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로봇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