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CI.(사진=GS칼텍스)
이미지 확대보기공정위는 GS그룹 계열사가 시스템통합(SI) 업체인 GS ITM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오너 일가에 부당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GS ITM은 GS그룹의 전산 서비스를 맡은 기업으로, 3년 전까지만 해도 80% 넘는 지분을 GS건설 허윤홍 부사장, GS에너지 허서홍 전무, GS칼텍스 허준홍 부사장 등 오너 일가가 쥐고 있었다.
당시 GS ITM의 내부거래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았는데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 및 JKL파트너스에 GS ITM 지분 80%가 매각됐다.
따라서 공정위는 매각 이전 시점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자금 행적에 대해 초점을 맞춰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