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1년 여 만에 헐값으로 전락하고 있다. 연이은 출고 가격 인하가 단행되었으며, 이동통신3사에서 지급하는 공시 지원금 또한 인상되어 실구매 가격이 최초 출시 당시보다 절반 이상 인하됐다. 가격이 낮아지며 판매량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펼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간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한정적인 소비층을 대상으로 판매되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이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2의 출시 이후 갤럭시Z폴드3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하는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을 대상으로 단행됐다. 갤럭시Z플립은 50만원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으며, 갤럭시폴드는 180만원대의 출고 가격을 확정했다.

이동통신3사 또한 공시 지원금을 상향하여 폴더블 스마트폰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KT와 LGU+ 등에서는 갤럭시Z플립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상향했으며, 갤럭시폴드는 KT에서 70만원까지 지원금을 제공한다. 해당 두 모델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이후 판매량은 크게 증가한 추세이다. 더불어 갤럭시Z플립은 이형 스마트폰 중 최초로 주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 1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의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을 전무후무 한 가격으로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KT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을 기준으로 갤럭시Z플립의 가격은 20만원 후반대까지 곤두박질 쳤으며, 출시 초반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가격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폴드는 60만원대의 ‘특가’가 제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은 타 판매처에 비해 경쟁력 있는 것으로 입소문 나고 있다.

갤럭시Z플립2, 갤럭시Z폴드3 등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합리적인 행사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갤럭시노트9, 갤럭시S10 LTE 및 5G 모델 등을 무료 판매 라인 업으로 선보이는 프로모션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무료 판매 모델을 확대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마트폰 교체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뉴버스폰의 ‘공짜폰’ 행사를 통해 아이폰X, 아이폰XR 등의 구형 아이폰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로 개통할 수 있는 모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양상이다. ‘공짜폰’ 모델은 빠른 품절이 예상되고 있어 구매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